설악산 오지를 걷는 사람들 ::: 산과 들꽃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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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노적봉을 뚜벅뚜벅 오르는 사람들

산짱

설악산 노적봉에 다녀왔습니다.

산다회원 3인과 함께였습니다. 

노적봉은 설악동에서 케이블 카를 타러가는 도중에 소공원에서도 왼쪽으로 웅장하게 보이는 암봉으로서 1봉부터 7봉까지 연봉으로 이어지는데 우리는 일반적으로 4봉을 노적봉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일곱 연봉 중에서 네 번째인 노적봉이 주봉인 것이지요.

산행은 1~3봉은 생략하고 제4봉 노적봉에 곧바로 오른 다음에 클라이밍 다운하여 5~7봉 지나서 숙자바위에 오른 후 소토왕골을 지나서 설악동으로 하산했습니다.

 

 

설악의 미명과 일출

설악의 미명
설악의 미명

어둠 속에서 설악동을 출발하여 미명의 설악을 걷습니다.

 

속초 앞바다에서 떠오르는 태양
속초 앞바다에서 떠오르는 태양

동해 바다의 일출입니다. 설악에서 맞는 일출은 언제나 감동적입니다.

 

 

뚜벅이로 오르는 노적봉

뚜벅뚜벅 노적봉을 오르는 사람들
뚜벅뚜벅 노적봉을 오르는 사람들

3봉과 노적봉 사이의 안부에 오른 후 한걸음 한걸음 제4봉 노적봉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노적봉 정상 암릉의 산다클럽 회원들
노적봉 정상 암릉의 산다클럽 회원들

노적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해발 고도 720m

1천 미터가 넘는 암봉이 즐비한 설악에서는 크게 드러나지 않는 높이지만 외설악에 우뚝 솟은 노적봉의 존재감은 경외적이고 압도적입니다.

 

 

직벽을 클라이밍 다운하다

직벽 클라이밍 다운
직벽 클라이밍 다운

노적봉(4봉)에서 클라이밍 다운합니다.

노적봉에서 하강하여 노적5~7봉을 걸어서 앞쪽에 보이는 숙자바위에 오르는 여정입니다.

 

쇠사슬 구간
쇠사슬 구간

본격적인 바위벽 하강입니다.

솨사슬이 짧아서 마지막에는 손을 놓고 뛰어내려야 했습니다. 30cm 정도!

 

프리 클라이밍다운
프리 클라이밍다운
산다클럽 회원들의 클라이밍다운
산다클럽 회원들의 클라이밍다운

노적봉을 클라이밍 다운하는 산다클럽 회원들...

대체적으로 직벽이고 모두들 초행길이어서 루트 파인딩에 주의하며 긴장감을 놓지 않습니다.

 

직벽 하강
직벽 하강

마지막으로 15m 직벽에서는 슬링을 설치하고 하강합니다.

크게 어렵지는 않지만 주의를 해야하는 직벽 하강입니다. 하강시 사고는 큰 사고로 이어집니다.

 

클라이밍 다운을 한 노적봉
클라이밍 다운을 한 노적봉

내려온 루트를 가늠해 봅니다. 어떻게 내려왔나'싶네요.

이제 5~7봉이 있는 능선으로 진행합니다.

 

 

산에 취하다

숙자바위 정상
숙자바위 정상

노적5~7봉을 지나 숙자바위에 올랐습니다.

 

숙자바위 정상의 뷰
숙자바위 정상의 뷰

숙자바위 정상에서 공룡능선, 칠형제봉 능선, 천화대가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노적봉에서는 살 떨리는 직벽에 취하고 숙자바위에서는 그림 같은 풍광에 취했습니다.

이후 소토왕골로 내려오며 알탕도 하고 설악동으로 하산했습니다. 

 

산행 경로 트랙
산행 경로 트랙
산행 기록
산행 기록

노적봉~숙자바위~소토왕골의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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